코끼리가 행복하면 우리도 즐거워집니다
[한겨레] 이정연 기자 | |
등록 : 20110728 11:06 |
아시아의 멸종위기 동물들과 함께하는 공정여행 2.0
‘위기의 동물’ 시리즈 ① 아시아코끼리
esc·트래블러스맵 공동기획
불편했다, 마음이. 5년여 전 이맘때, 중국 서북부 지역 아름다운 산속 깊은 곳에 있는 멋진 공연장에서는 ‘쇼’가 한창이었다. 소수민족의 전통 사냥과 물놀이를 소재로 한 쇼. 공연장은 쾌적했다. 스스로 물었다. 도대체 왜 불편한 거지? 공연장을 들어서고 나오며 마주친 그들의 삶 때문이었다. 산 곳곳에서 나름의 삶을 유지하며 살아가던 그들은 그 터전을 관광객들에게 내주었다. 이제 산에 난 길가에 나앉아 관광객과 사진을 찍고 어디에서 만들어진지 모를 기념품을 안겨주고 돈을 요구한다. 중략..
마음이 조금 덜 불편한 여행이 나왔다. 공정여행, 책임여행, 지속가능한 여행, 착한 여행, 윤리적 여행….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 환경을 중시하고, 야생동물과 여행지를 보존하며,관광산업 종사자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여행이다. 도리어 사업의 지속가능성 자체를 고민하고 있다. 여행의 본질에 충실한 공정여행은 없을까? 즐겁고 보람차면서도 쉼이 있는…. 아이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여행에 떠나면서도 망설여지지 않는…. 공정여행 2.0의 도래는 그래서 기쁘다. 고민 없이 흔쾌히 이거다! 싶을 만큼 만족할 만하다. 물론 여느 휴양지의 리조트만큼 화려하지도 편안하지도 않다. 그러나 당신이 걱정할 만큼 불편하지는 않다는 게 1차 결론. 그리고 마음은 어느 때보다 덜 불편했고, 기대보다는 더 편했다는 것이 2차 결론. 무엇보다 즐거운 경험과 추억으로 머릿속이 지금까지 꽉 차 있다는 3차 결론. 패키지 상품보다는 아주 조금 더 비용이 들지만 그래도 이 정도는 감내할 수 있다는 4차 결론. 언제까지나 우리와 함께할 것만 같았는데, 이제 멸종 위기에 처한 아시아의 동물들을 만나러 이달부터 10월까지 넉달 동안 매달 떠난다. 그 주인공들은 아시아코끼리, 오랑우탄, 돌고래, 말레이곰. 이제 만나러 갑시다! 기사전체보기 :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4894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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