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귀주성]
With 트래블러스맵
올 가을, 중국여행을 가야 하는 이유 6
대륙의 숨겨진 비경, 귀주성에 빠져들다
많은 한국인이 남미나 유럽 등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이색적인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추세이다. 하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가까운 중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숨겨진 비경이 가득한 곳이 있다. 바로 귀주성! 중국인들에게조차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미지의 땅으로 신비한 자연환경과 소수민족의 소박하면서도 독특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만약 당신이 역사와 자연경관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이라면 올 가을, 귀주성으로 떠나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1. 봉우리를 세다 세다… 만개는 되겠지 ‘만봉림’
‘만봉림’은 만 개의 봉우리가 숲을 이루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름 그대로 동서로 200km가 넘는 곳에 셀 수 없이 많은 카르스트 지형의 독특한 봉우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중국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5대 봉우리로 선정되었으며 아시아 최고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 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애니메이션 속에서만 보던 동양의 신비로운 풍경이 허구가 아니었음을 깨닫는다고 한다.
2. 지구상 가장 아름다운 상처
‘지구의 가장 아름다운 상처’라 불리는 ‘마령하협곡’! 수만 년 전 지각운동으로 인해 생긴 거대한 천연협곡이다. 해발 1,200m에서 갈라진 협곡의 총 길이는 120m~180m, 넓이는 70~80m에 이른다. 빛이 들지 않는 협곡 사이 사이로 쏟아지는 물줄기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한 폭의 산수화 속에 들어가 있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
3. 아시아 최대의 폭포군!
‘중국 제일의 폭포’, ‘동양에서 가장 큰 폭포’ 등 화려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황과수폭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 하, 좌, 우, 앞, 뒤 여섯 위치에서 바라볼 수 있는 폭포이다. 폭포 뒤편에 총 길이 134m의 수렴동이 있는데 동굴에서 바깥으로 뚫린 구멍에 손을 내밀면 아래로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를 직접 만질 수 있다.
또한, 여름, 가을에는 수량이 많아져 100m나 솟아오르는 물안개가 장관이라고 한다. 명나라의 여행가이자 지리학자인 서하객은 “진주를 두드리고 옥을 깨뜨리듯이 물방울들이 마구 튀는데 물안개들이 하늘에 솟아나기에 참 굉장한 장관이다”라고 표현했다.
4. 자연뿐 아니라 역사의 깊이도 스케일이 다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뿐 아니라 귀주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은 바로 49개의 소수민족이다. 귀주성은 전 지역이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동서남북이 산으로 둘러싸여있어 예로부터 외지인과의 왕래가 뜸했다고 한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몇 천 년간 소수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한다.
5. 소수민족이 사는 마을, 그들의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귀주성의 대표적인 소수민족인 묘족(苗族)과 둥족(侗族)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세계문화보호지역이기도한 ‘랑덕묘족마을’에 도착하면 전통복장을 입은 묘족 사람들이 마을 앞에 나와 로생이라는 악기를 연주하며 당신을 환영할 것이다. 이곳에 온 사람들은 총 13잔의 란로주를 마시고 나서야 마을에 들어갈 수 있으며, 마을 진입과 동시에 마을 주민들의 공연이 시작된다.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사격 민족’이라고 불리는 빠샤묘족마을 사람들은 청(淸)대의 품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청대 문화의 활화석이라 지칭되기도 한다. 이곳의 남자들은 허리에는 큰 칼을, 어깨에는 엽총을 메고 다니며 정수리를 제외한 모든 머리를 밀어버리는 후꾼이라는 독특한 머리를 하고 있다. 여행객도 삭발식을 볼 수 있다고 한다.
6. 귀주성에서 즐길 수 있는 특산품
- 치엔홍 : 귀주산 홍차인 치엔홍은 그 향이 깊고, 상쾌한 미감을 자랑하여, 중국 내 최고의 찻잎으로 칭송 받는다.
- 마오타이주 : 국주(國酒)라 불리는 마오타이주는 다른 형용사가 필요없을 정도로 그 인기와 명성이 대단한 귀주를 대표하는 최고의 특산품이다.
신비한 자연환경과 소박하면서도 독특한 중국 소수민족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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