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에서 만나는 봄나물3
자연이 주는 신선한 봄의 맛!
지리산 봄나물을 소개합니다♬
1.고사리
지리산 자락의 주민들은 오랜 세월 축적된 재배 노하우와 품종 개량 등의 토력을 통해 맛과 향이 뛰어난 고사를 키워 왔습니다.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풍부한 영양소를 갖춘 나물로 특히 아이들의 성장발육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익혀서 먹기도 하고 날 것 그대로 소금에 절이거나 말려서 먹는 고사리는 명절 삼색 나물이나 비빔밥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재료입니다.
ⓒ Kim MyoungSung
2.취나물
취나물은 따로 약을 하지 않아도 잘 자라기 때문에 말 그대로 유기농 식품입니다. 3~5월이 제철로 향이 뛰어나 봄철 입맛을 살려주는데 제격입니다.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데 특히 볶아서 먹을 때 들깨를 살짝 넣어주면 단백질과 지방이 더해져 더욱 좋다고 합니다.
ⓒbrewbooks CC BY-SA 2.0
3.토란대(토란)
토란대는 잘 말렸다가 탕에 넣어 끓여 먹기도 하며 잘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구요. 토란대 역시 요리할 때 들깨가루를 넣어주면 구수한 맛을 살리는 것 뿐만 아니라 부족한 불포화지방산까지 보충되어 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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