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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찾아 떠나다

[관련기사] 여름휴가, 에코 여행 어떠세요? (머니투데이100628) 여름휴가, 에코 여행 어떠세요? [머니위크 커버]여름사냥/ 에코 바캉스 “네팔 안나푸르나로 여행을 떠났을 때 일이에요. 현지에서는 주로 산에서 직접 재배한 감자나 쌀, 콩으로 만든 달밧을 먹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한국인 트래킹 팀들이 찰진 쌀밥에 된장국, 계란말이를 먹고 있는 거에요. 그 모습이 너무 맛있어 보였는데 마침 아저씨 한분이 된장국과 계란말이를 나눠주셨어요. 감사하며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그 분들이 묵었던 숙소 주변에 쌀이랑 쓰레기들이 많이 널려 있더라고요.” (김이경 주세운 지음/ 소나무출판 펴냄)이라는 책을 내고 공정여행으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는 김이경 씨(25)가 경험담 하나를 털어놓는다. 안나푸르나는 환경보존지역이라 롯지에서 태양열판을 이용해 물.. 더보기
[관련기사] 공정여행, 구경꾼 아닌 현지인 되어라 (서울신문100508) 공정여행, 구경꾼 아닌 현지인 되어라 【희망을 찾아 떠나다】 김이경·주세운 지음 소나무 펴냄 세계 곳곳을 누비는 여행자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그만큼 여행책 또한 넘쳐난다. 어디에 가면 맛난 것을 먹을 수 있는지, 어느 잠자리가 가격대별 만족도가 높은지, 어디로 가면 볼 만한 것들이 많은지 상세하고도 풍부하게 알려준다. 발품을 팔아 기록한 소중한 정보들이다. 중략 자못 심각, 진지 모드로 빠지기 쉬워 보이지만 ‘구경꾼이 아닌 현지인 되기’가 주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고, 함께하는 것을 중심으로 동정의 시선보다는 연대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다. 물론 공정여행자가 건네는 우호적인 시선은 자칫 연민과 연대 사이에서 갈팡질팡할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젊은 치기로 환상만 안고 오는 여행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