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밧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오스] 루앙프라방, 나눔으로 아침을 열다 - 탁밧행렬 이야기 라오스 루앙프라방나눔으로 아침을 열다탁밧행렬 이야기 낯선 이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라오스 사람들의 미소는 전 세계 여행자들이 라오스를 가장 좋았던 나라로 꼽는 이유이다. 라오스는 1인당 국민소득이 500달러도 채 안 되는 세계 최빈국 중의 하나이지만, 사람들이 그토록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즈넉한 루앙프라방의 아침은 주홍빛 탁발행렬로 시작된다. 먼동이 틀 무렵, 아직 잠 깨지 않은 거리로 나서면 주홍빛 장삼을 걸친 맨발의 승려 행렬과 마주친다.수백 명의 승려들이 침묵으로 걸어가면 무릎을 꿇고 앉은 사람들이 승려의 바리에 음식을 공양한다. 탁밧은 승려에 대한 공양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아침 공양을 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의 끝에는 빈 바구니를 든 가난한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