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청소년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탐구생활] 학교 밖의 기다림 안나푸르나 정상에서 또 다른 인생을 만나다. 글쓴이 망창 11월 7일. 19살의 인생의 도전이 시작되는 날이다. 그리고 전 교과과정인 12년의 결과를 담담하게 기다려보는 날이기도 하다.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은 온몸에 긴장감이 감돌고, 수험생들의 가족들은 그날 하루가 조마조마하다. 그뿐이겠는가. 시험에 아예 관계없는 사람들조차 출근시간이 1시간 미뤄지고, 경찰들은 시험장에 늦을 수험생들을 옮기기 바쁘며, 듣기평가 시간에는, 시험에 방해될 꺼 같은 인근 공항 및 소음을 일으키는 곳들은 모든 업무가 마비 그 자체다. 우리는 이렇게 특별하게, 조금은 유별나게 사회인이 될 준비를 한다. 그렇게 고된 하루를 보내면, 오로지 통계적인 암시적 숫자에 의해 인생이 좌지우지되는 아주 황당한 기분에 휩싸인다. 만족하는 결과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