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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UFO 같은 만화 <염소의 맛> 염소의 맛저자바스티앙 비베스 지음출판사미메시스 | 2013-10-10 출간카테고리만화책소개* 소년은 척추가 굽어지는 병(척추옆굽음증)에 걸려, 정기적으로...글쓴이 평점 염소는 무슨 맛일까? 『염소의 맛』은 수영장에서 만난 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다. 수영장에서 소년이 소녀를 만난 순간! 소녀는 수영장의 강렬하고 낯선 염소냄새와 함께 소년에게 기억된다. 사람을 붕붕 뜨게 하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숨까지 턱 막히게 만드는 수면 아래의 세계에서 만난 소년의 풋사랑. 매주 수요일 소년은 소녀에게 수영을 배우며 친밀감을 가지게 되고 수줍은 모습도 어느 순간 사라져 소년이 소녀를 잠영으로 쫓는다.소녀도 소년에게 무언가 고백하는데...물 속에서 어떤 말을 전하고 싶었던 것일까? 해피엔딩을 기대하는 나는 그.. 더보기
[언론보도] 상처 입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러 떠난 여행 (세계일보 110825) 상처 입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러 떠난 여행 권혁란 지음/휴/1만5000원 트래블 테라피/권혁란 지음/휴/1만5000원 ‘트래블 테라피―심장의 속도로 걸어온 천일간의 치유여행’은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 편집장과 공정여행 사회적 기업 ‘트래블러스 맵’의 여행기획자로 활동하던 저자가 나이 마흔 즈음 한꺼번에 닥쳐온 개인사적 문제에 상처입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떠난 여행의 기록물이다. 중략 자연은 저자에게 자기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했다. 천일이 지난 지금, 하늘과 바람과 비와 눈과 숲 속에서 풍욕을 마친 저자는 타인과 세상, 무엇보다 자신을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갖게 됐다고 고백한다.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기사전체보기: http://www.segye.co.. 더보기
[언론보도] 맘 아픈 그대? 어긋난 관계 벗어나려면… (미디어오늘110519) 맘 아픈 그대? 어긋난 관계 벗어나려면… 아무렇지 않은 듯 앉아있기도, 누워있기도 힘든 때가 있었다. 눈물을 감추기도 울기도 어려웠던 어느 가을날, “그럴 땐 걸어보라”는 누군가의 말에 운동화를 신고 냅다 뛰쳐나갔다. 걷다보니 하늘도 보이고 바람 냄새도 맡게 됐다. 잠시 후 기자는 눈물 글썽이던 눈 아래로 입은 웃을 수 있었다. 책을 쓴 권혁란씨는 페미니스트 저널 의 전 편집장이자 공정여행 사회적 기업 의 여행기획자로 활동했다. 그는 최근 저서 에서 여행을 통한 자기치유를 자신의 여행담을 통해 담담하게 들려주고 있다. 인도로 떠난 요가명상여행의 백미는 홀딱 벗은 채 받는 남자 힐러의 오일마사지도, 엄마 자궁 속 양수온도와 비슷한 물속을 둥둥 떠다니는 ‘양수체험’도 아니다. 저 멀리 보이는 아루나찰라 산을.. 더보기
[언론보도] 백제의 길, 백제의 향기 (뉴시스 110319) 로드스꼴라 학생들, 백제의 길을 찾아 걷다 | 기사입력 2011-03-19 17:32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백제의 길, 백제의 향기'는 여행학교 '로드스꼴라'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백제의 길을 탐사한 기록이다. 2009년 가을과 2010년 여름 두 차례에 걸쳐 서울·공주·부여·익산 등지와 일본의 아스키·나리·오사카 ·교토를 다녀왔다. 중략 교사 김현아씨는 "여행은 현재 속에서 과거를 읽어 내고 과거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열린 학습 공간"이라며 "역사와 여행과 공부의 성공적이고도 조화로운 만남이었다"고 전했다. 328쪽, 1만5000원, 호미 kje1321@newsis.com 기사전문보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 더보기
[관련기사] 공정여행, 구경꾼 아닌 현지인 되어라 (서울신문100508) 공정여행, 구경꾼 아닌 현지인 되어라 【희망을 찾아 떠나다】 김이경·주세운 지음 소나무 펴냄 세계 곳곳을 누비는 여행자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그만큼 여행책 또한 넘쳐난다. 어디에 가면 맛난 것을 먹을 수 있는지, 어느 잠자리가 가격대별 만족도가 높은지, 어디로 가면 볼 만한 것들이 많은지 상세하고도 풍부하게 알려준다. 발품을 팔아 기록한 소중한 정보들이다. 중략 자못 심각, 진지 모드로 빠지기 쉬워 보이지만 ‘구경꾼이 아닌 현지인 되기’가 주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고, 함께하는 것을 중심으로 동정의 시선보다는 연대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다. 물론 공정여행자가 건네는 우호적인 시선은 자칫 연민과 연대 사이에서 갈팡질팡할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젊은 치기로 환상만 안고 오는 여행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