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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런투어리즘

[관련기사] 존중·배려 준비해 떠나는 ‘책임여행’ (한겨레100629) 존중·배려 준비해 떠나는 ‘책임여행’ “최근 여행사에서 책임여행을 표방한 상품이 많이 나오는 건 긍정적인 현상이지만, 사람들이 그게 전부라고 생각할까봐 걱정이 돼요.” 2007년 말부터 국내에 ‘공정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책임여행을 소개하고 있는 평화운동단체 ‘이매진피스’(imaginepeace.or.kr)의 이혜영씨는 이렇게 말했다. 책임여행은 ‘여행상품’이 아니라 ‘여행에 대한 태도’다. 여행지 주민의 문화, 경제, 환경을 존중하는 일종의 원칙에 가깝다. 이런 원칙에 따라 대규모 체인형 호텔보다는 주민이 운영하는 민박집에 묵고,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교통수단을 피하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등의 행동강령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중략 하지만 책임여행이 국내에 뒤늦게 알려지면서 부작용도 생기고 있다. 단순한.. 더보기
[관련기사] 공정여행, 구경꾼 아닌 현지인 되어라 (서울신문100508) 공정여행, 구경꾼 아닌 현지인 되어라 【희망을 찾아 떠나다】 김이경·주세운 지음 소나무 펴냄 세계 곳곳을 누비는 여행자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그만큼 여행책 또한 넘쳐난다. 어디에 가면 맛난 것을 먹을 수 있는지, 어느 잠자리가 가격대별 만족도가 높은지, 어디로 가면 볼 만한 것들이 많은지 상세하고도 풍부하게 알려준다. 발품을 팔아 기록한 소중한 정보들이다. 중략 자못 심각, 진지 모드로 빠지기 쉬워 보이지만 ‘구경꾼이 아닌 현지인 되기’가 주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고, 함께하는 것을 중심으로 동정의 시선보다는 연대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다. 물론 공정여행자가 건네는 우호적인 시선은 자칫 연민과 연대 사이에서 갈팡질팡할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젊은 치기로 환상만 안고 오는 여행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