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기차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탐구생활] 로드스꼴라 베트남 가다 베트남 중부에서 보내는 글. 로드스꼴라 5기 편 이야기 하나, 우리만의 여행 때로는 빠르고 때로는 느렸던 남부 여행이 끝났다. 시원섭섭한 마음을 뒤로하고 퀴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베트남 사람들처럼 작고 아담한 크기의 비행기였다. 아쉬운 마음에 자리에 앉자마자 창밖을 바라봤다. 기껏해야 10일인데 그새 정이 들었나 보다. 차창 밖으로 남부 여행 중 만났던 사람들의 얼굴이 스쳐지나기며 코가 시큰거려왔다. 그렇게 하염없이 창밖만 쳐다보고 있은 지 얼마나 지났을까. 눈 앞에 구름 사이로 수줍게 얼굴을 들이민 해와 찬란한 햇빛이 펼쳐졌다. 두고두고 보고 싶은 마음에 급하게 카메라를 꺼내 찍었다. 그러나 눈앞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을 수는 없었다.결국 카메라를 내려놓고 또다시 하염없이 창 밖..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