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무역 썸네일형 리스트형 This is Africa. 이한철의 아프리카 여행기 (18) 아프리카의 진실 잔지바르에는 노예 무역의 아픈 역사가 있었다.차가운 돌로 만든 지하의 방에 있었던슬픈 영혼들을 떠올리니 플래시를 터뜨려가면서까지사진을 찍어대고 싶지 않아 카메라를 껐다. 아프리카의 아픈 역사19세기 무렵 잔지바르는 인도양에서 가장 중요한 무역 중심지였다. 그 무역의 대상은 향신료, 거울, 럼주 같은 것들이었다고 한다. 이곳에 온 이방인들은 그런 것들을 내려두고 자신들의 배 가득 노예를 실었다. 잔지바르에는 노예무역의 아픈 역사가 있었던 것이다. 그 수가 엄청났다. 1930년에서 1973년 사이에 약 60만 명의 노예들이 배에 올랐고, 15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중반까지로 확대해보면 400년간 무려 1,000만 명의 노예가 팔려나갔다. 한껏 들뜬 기분으로 올드타운을 쏘다니다가 들어간 영국성공회 교회건물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