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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헤이투어/강원도 홍천] '전통주조 예술'로 떠난 낮술 여행 후기입니다. 지난 11월 중순에 강원도 홍천으로 떠난 '좋지아니한가, 낮술' 당일여행을 다녀오신 이해미님의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 [좋지 아니한가, 낮술] 당일여행에 참여한 이해미입니다. 바쁘게 일하다 보면 친구들 만나서 밥 한끼 먹는 일도, 남편과 근교로 바람 쐬러가는 일도 사실 쉬운 일은 아니지요. 그래서 이번 주말은 늦잠과 TV 대신, 트래블러스맵의 낮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친한 후배커플 2명과 친동생처럼 생각하는 후배 1명 그리고 우리 부부. 이렇게 5명이 함께 신청했고, 따로 신청해서 오신 어르신 5명 총 10명이 참여했습니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모이길래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줄 알았는데, 웬걸! 16인승 정도되는 전용차량을 타고 갔습니다 ^^ 한 시간 조금 넘게 이동해서 (차 안에서 아.. 더보기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곰배령 공정여행기 아침 8시. 강변역 테크노마트 앞에서 ‘곰배령’ 참가자들을 만나기로 했다. 살구와 나는 7시 40분 정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승합차 안에는 많은 분들이 미리 타있었다. 한 분 빼고는 다들 8시보다 일찍 오시거나, 혹은 정시에 승차하셔서 살구가 짤막하게 인사를 한 후 출발할 수 있었다. 가는 길에 곰배령에서 야생화에 대해 설명해주실 현지 가이드 홍순경 선생님을 태우곤 강원도로 2시간 반 가량 달렸다. 전날 밤을 새고 온 터라 나는 차가 달리기 시작할 때부터 금방 잠에 빠져들었다. 세상모르고 자던 나를 깨운 건 구불구불한 강원도의 산간 도로였다. 정신없이 휘어지는 승합차 때문에 눈을 떠보자, 서울의 회색빛 건물과 공기는 어디로 가고 온통 녹색 나무들이 보였다. 회색이라곤 아스팔트 길 밖에 없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