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스맵의 '아프리카의 붉은보석, 모로코' 여행을 다녀오신 효정님께서 공유해주신 후기입니다.]
밤하늘에 별을 수놓은 듯한 사하라..
그 사진에 반해서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설정해두고 매일 바라보며 언젠간 가리라 마음먹은 지 몇 해..
기껏해야 주말 붙여서 열흘 남짓 휴가를 낼 수 있는 직장인의 비애.. 워낙 먼 거리 때문에 선뜻 갈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그러다 뭐에 홀렸는지 올해는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여기저기 알아보다, 거의 포기하고 있을 때쯤 트러블러스맵을 찾게 되었습니다.
열흘간의 모로코 여행은, 정말 좋았습니다. 더 머물고 싶을만큼.
귀국한 지 겨우 3일 되었는데, 여행을 다녀온 게 맞나 싶을만큼 금새 일상에 적응해버려서 꿈을 꾼 것 같아요.
모로코는 마치 다른 세계에 있는 듯 이국적이고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가기 전까지도 몸이 안좋아 늘 병원 신세였는데 거기서는 음식도 입에 잘 맞고, 차량이동이 많았음에도 그렇게 피곤하지 않더라구요. (18시간의 비행은 조금 힘들었어요ㅠㅠ)
여행의 주 목적(?)이었던 사하라 사막의 별은 보지 못했지만 후회없을만큼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게다가 좋은 사람들을 만나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정많고 웃음많은 메이(이은진 님), 스마트하고 유머러스한 현지가이드 압둘, 베스트 드라이버 아딜, 그리고 8인의 여행 친구들.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친해지고 편해질 즈음 여행이 끝나버려 아쉽습니다.
카사블랑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사람 한사람.. 압둘이 지어준 모로코 이름도 잊지 못할 거에요.
공항에서 그들과 헤어지며 눈물 흘리던 레일라와 메이.. 보는 사람들도 뭉클..
모두 건강하시고, 앞으로 하실 여행도 즐거우시길 바라며,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트래블러스맵과 함께 여행할게요^^
다른 분들의 사진도 있으니..^^ 얼굴이 잘 안보이는 사진으로 몇 장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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