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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맵 소식/언론 보도

[관련기사] 우린 낙동강에서 러브 스토리 찍었다! (오마이뉴스100805)

흐르는 낙동강을 찾아 떠나는 공정여행 '꿈틀'


  올해도 어김 없이 여름이 찾아왔다. 30도 안팎의 찌는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러 대이동을 하리라. 일반적으로 피서철 여행지로 산과 바다를 많이 가지만 요즘에 전국 곳곳에 조성된 워터파크리조트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모처럼 비싼 돈 들여 찾은 여행지에서 진정한 휴식의 누림이 있을지 의문이다. 올 여름은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해수욕장과 인공풀장 대신 자연 그대로의 여유를 만끽하며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공정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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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틀'이란 이름은 지렁이가 꿈틀꿈틀 기어 다니는 모습의 의성어와 '꿈을 틀다'의 준말로, 지나간 자리마다 땅을 이롭게 하는 지렁이처럼 우리도 꿈틀꿈틀 거리며 여행을 통해 지나 온 자리를 이롭게 하자는 뜻을 담았다. 사회를 책임 있게 살아갈 꿈을 가진 '공정여행팀 꿈틀'(이하 꿈틀)은 특히 환경과 생태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여행하는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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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틀은 현재 4대강 공사가 한창인 낙동강 낙단보 현장을 찾기도 했다. 공사 현장을 직접 목격한 꿈틀은 보의 규모와 공사현장, 흐려진 강물을 보고 충격에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살아 있는 자연환경을 파괴하면서까지 개발을 일로 삼는 이 사업에 대해 함께 동행한 통일시대평화누리 최욱준 사무국장은 "4대강 살리기는 살리기가 아닌 강을 오히려 죽이는 결과를 초래하는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원래대로 강물이 흘러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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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틀은 여행이후에도 여행을 통해 만났던 마을 주민들과 관계를 가지기로 하였다. 특히 금광마을이 처한 상황을 주위에 알리고 내성천과 마을을 지키는 일에 함께하기로 하였다. 꿈틀은 8월 26~27일 다시 한 번 금광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에는 주위에 우리의 여행담을 알려서 이번 여행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관심을 가진 이웃들과 함께 찾아간다. 금광마을 할머니들께 염색도 해드리고, 맑은 물이 흐르는 내성천을 함께 걸으면서 생태적 가치를 공유할 생각이다. 일회적 경험에 그치는 여행이 아닌 지속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가지는 모습이야말로 참된 여행의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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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의 경험을 주위에 나누며 4대강사업과 영주댐 등의 환경문제가 개인과 별개의 문제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관심을 가져야할 문제임을 알리고 자연이 주는 생명의 풍성함을 우리의 이웃과 함께 나누는 공정여행팀 꿈틀. 세상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디딘 꿈틀의 아름다운 행진은 앞으로도 힘차게 지속될 것이다.

 

기사전체보기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25636&PAGE_CD=&BLCK_NO=&CMPT_CD=A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