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공정여행, 작은 ‘배려’ 큰 ‘변화’
여행비용 100만원 중 현지인들 몫, 고작 3만원?”
“현지인들의 독특한 문화를 존중하고 함께 소통할 수는 없을까?”
“내겐 휴식을 위한 여행이 남들에게는 피해가 되지 않을까?”
최근 이런 문제의식에서 제기된 대안으로 ‘공정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에 윤리적 소비문화가 정착되면서 공정무역은 이미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공정여행은 아직 생소하다. 서울예비사회적기업 ‘착한여행(www.goodtravel.kr)’ 서윤미 기획실장을 만나 공정여행에 대해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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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서 실장은 “우리나라 여행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문화전파력이 큰 대학생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거리 캠페인이나 탄소상쇄캠페인 등 다양한 종류의 자원봉사활동을 체험해 볼 것”을 당부한다.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여행, 국내에서 할 수 없을까?”>>
이번 여름 휴가기간에 공정여행을 체험해 보려고 마음먹은 회사원 정모씨. 근데 이게 왠일인가?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알아보니 걸리는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대부분 해외여행이다. 일정에 비해 휴가기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정모씨, 문뜩 이런 의문이 든다. ‘국내에서 하는 공정여행은 없는걸까?’ 1980년 유럽중심으로 태동한 ‘대안여행’이 국내에서 ‘공정여행(Fair Travel)’이라는 개념으로 씨앗을 뿌리고, 꿈틀거리기 시작한 것은 불과 3년 안팍 정도에 불과하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 비교하면 공정여행 네트워크는 한참 뒤쳐져 있어요. 외국같은 경우는 공정여행하기 쉬워요. ‘에코호텔’같은 숙소도 많거든요” 트래블러스 맵 박병은 여행사업팀장은 국내에서 공정여행을 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한다. 공정여행에 대한 사회적 인식 뿐만 아니라, 여행을 위한 숙소, 코스 등 공정여행을 위한 기반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공정여행의 초석을 다지는 공정여행기업 ‘트래블러스 맵’의 도움을 받으면 국내에서도 공정여행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들은 ‘히말라야 트레킹’, ‘나시족과 차마고도를 걷다’ 등 해외공정여행과 ‘지리산 숲마실길’, ‘한탄강 도보여행’, ‘붓다의 숲, 오대산에 들다’등 국내로 떠나는 공정여행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고 있다. 박팀장은 ‘지리산길 할머니네 홈스테이’가 공정여행의 기본시설 구축과 지역민들의 이익창출을 위해 만든 시스템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현재 이 숙박시스템은 개인여행자들을 위해 개별적으로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도 좋은 여행지가 많아요. 또 지역마다 여행컨텐츠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태동하고 있어요. 전라북도 진안에서는 ‘공정여행 가이드 양성과정’을 스스로 운영했어요. 이러한 움직임들이 모여 지역여행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시설이 구축 되면 여행자 스스로 다양한 공정여행을 즐길 수 있겠죠?” *트래블러스 맵(Travelers' MAP)은 서울 시립청소년 직업센터 하자와 여행협동조합 맵이 함께 기획하고 있는 공정여행 네트워크다. |
기사전체보기 : http://www.datanews.co.kr/site/datanews/DTWork.asp?itemIDT=1002910&aID=20100709153747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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