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치앙마이] 나이트 바자르(야시장)에서 즐기는 길거리 음식들!

[출처] 치앙마이 음식_ 소세지|작성자 말리

언제 멈춰야할지 걱정되는

태국 치앙마이 길거리 음식 리스트!!

~ 나이트 바자르 야식의 치명적 유혹 ~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르 풍경 ⓒ Ian XYZ

태국 치앙마이에서는 나이트 바쟈~~르! 즉 야시장이 수시로 열립니다.

맛있는 길거리 음식이 얼마나 많은지

양보다는 다양한 맛을 즐기고픈 여성 미식가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죠!

게다가 가격도 매우매우 저렴하고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이용할 때보다 현지 주민들에게 도움도 되겠지요?^^

태국 북부는 산악지대로 해산물보다는 고기(특히 닭고기, 돼지고기)와 

고랭지 채소를 활용한 음식들이 많구요, 

마늘과 생강을 많이 사용해서 한국인들 입맛에도 잘 맞는 편이에요^^

그럼 어떤 음식들이 여러분을 유혹~하고 있는지 

맵이 추천하는 치앙마이 야시장 길거리 음식을 소개합니다!

1.매콤매콤 소시지 구이 '싸이우아'

SAI OUA (GRILLED SPICY HERB SAUSAGE)

ⓒ Ian@ThePaperboy.comCC BY 2.0 (flickr)

ⓒmissbossy CC BY 2.0 (flickr)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서는 특히 도톰한 수제 소시지가 유명하지요.

서양의 그것과는 또 다른 태국 북부 특유의 허브향과 매콤한 맛이 일품이에요.

보통 돼지고기에 고추가 들어가있어 많이 느끼하지 않아요 :)

마치 한국의 순대처럼 실~허게 생겼습니다. 숯불에 구워먹는 순대랄까?^^;

현지인들이 많이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매운 걸 못드시는 분들은 조심조심! 

향신료가 매우 강하답니다!

ⓒ Mark Fischer CC BY-SA 2.0 (flickr)   ⓒPaul Arps CC BY 2.0 (flickr)

근처 슈퍼에서 시~원한 태국 대표 맥주 Chang을 사들고

이렇게 야시장 길바닥에서 사람들의 열기를 만끽하며

먹는다면.................................................

................

아.. 태국으로 퇴근하고 싶어집니다. 

2.호로록호로록 국수요리 '카우소이'

KHAO SOI (EGG NOODLE CURRY)

ⓒ Dietrich Ayala CC BY 2.0

치앙마이에 오면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 중 하나, 카우소이!

코코넛 밀크 커리 국물에 튀긴 바미면(쌀가루+달걀)과 삶은 바미면을 섞어먺는 국수요리입니다.

태국 북부와 가까운 버마(미얀마)의 영향을 받았죠.

커리 국물은 매콤달콤한데 바삭한 면과 쫄깃한 면이 한데 어우러지니~~

면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곱하기 백만번)합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채소나 고기 종류도 취향따라 입맛따라 선택할 수 있어요.

고수, 라임, 겨자, 생강, 칠리 등등.. 풍부한 향미가 곁들어지니 환상적입니다.

치앙마이에 왔으면 반드시 한번은 드셔보시길

3.쫄깃쫄깃 '스티키 라이스'

STICKY RICE

ⓒann p CC BY 2.0 (flickr)

ⓒWedstock 2011 CC BY-SA 2.0 (flickr)

면으로는 씅~에 안찬다! 입가심일 뿐이다! 

..라는 출출한 여행자라면.. 역시 한국인은 밥심이죠!

상큼한 바나나 잎에 쌓여진 찹쌀밥, 스티키 라이스입니다^^

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곳곳에서 비슷한 형태의 음식을 볼 수 있지요.

망고나 코코넛등 열대 과일과 함께 들어있기도 하고

흑미, 콩, 계란찜, 고기조림을 같이 넣어 먹기도 한답니다!

마치 한국의 약밥같기도 하구요. 

쫀득쫀득 고슬고슬한 그 맛~~ 치앙마이에서 꼭 느껴보세요.

4.얼큰얼큰 해장국(?) '남니우'

NAM Ngiaw (KHANOM JEEN)

ⓒTakeaway@Wikimedia.org CC BY-SA 2.0 (flickr)

전날 펍에서 과음을 한 여행자에게 추천합니다! 

'니우'라는 꽃이 들어간 태국 북부 요리죠. 

보통 쌀로 만든 소면인 카놈찐을 말아 먹습니다 XD

배추절임, 숙주나물 등 채소를 원하는대로 넣을 수 있고요.

돼지갈비와 다진 돼지고기, 선지도 들어갑니다.

또 토마토 때문에 약간 시큼한 것 외에는

고추가루와 고추기름의 얼~큰한 맛으로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답니다.

혹시 뼈속까지 한국 사람이라 육개장이 땡긴다면

치앙마이에서는 남니우 카놈찐으로 대신해도 좋아요!

5.상큼달콤 '열대과일 주스'

TROPICAL FRUIT JUICE

ⓒLouise CHENG CC BY-ND 2.0 (flickr)

ⓒ Louise CHENG CC BY-ND 2.0 (flickr)  ⓒmstorgaard CC BY 2.0 (flickr)

배를 두둑히 채웠다면 이제 입가심을 해줘야죠.

치앙마이에는 채소만큼 열대 과일도 참 풍부합니다.

한국에서도 요즘은 망고를 재료로 많은 디저트 음식을 만드는데요.

그치만 그것은.. 미안하지만.. 진짜 망고 맛이 아니여..!! 

적어도 고산지대의 청량한 공기와 아열대 기후를 쑴풍쑴풍 직빵으로 맞아줘야~

현지에서 바로바로 서걱서걱 갈아 마셔줘야~ 

그것이 진정한 '망고 주스'인 것입니다. 

이외에도

사과처럼 아삭아삭한 그린망고,

부드러운 망고스틴,

열대과일의 제왕 두리안도 꼭 드셔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