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공정여행’의 매력 (국민일보100509)
[살며 사랑하며-옥선희] '공정여행'의 매력
어버이날이었던 지난 8일은 세계 공정 무역의 날이기도 했다. 공정 무역은 중간 유통 과정을 줄여, 제3세계의 가난한 생산자는 정당한 보수를 받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제품을 살 수 있게 하자는 사회 운동이다.
중략
‘북촌문화센터’에서 각 지역 대학생, 대안학교 교사, KOICA 파견 준비생 등을 만나 배꼽마당을 본 후, ‘청원산방’에서 리모델링 한옥의 아름다움과 편리함을 설명 듣고, 자기소개 시간을 가진다. 계동길과 중앙고등학교 둘러보기. ‘아름다운 재단’의 희망가게 1호점인 ‘정든 찌개’에서 식사를 한 후,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을 방문하고, ‘아름다운 커피’에서 공정 무역 커피를 마시며 공정 무역 설명을 듣는다. 마포에 있는 도시형 공동체 대안 공간 ‘민중의 집’에서 토론 후 잠자리에 든다. ‘마포두레생협’에서 산 식재료로 아침 식사를 하고 점심 도시락을 싸서 ‘북촌동양사박물관’ ‘미음 갤러리’ 가회동 31번지 등을 둘러보고, 국내 최초 공정무역 브랜드 ‘그루’를 찾는 일정이다.
북촌의 역사와 보존 문제를 공부하며 공정 여행을 한 21명의 젊은이는 여행 경비로 5만원씩 냈단다. 이 돈으로 숙식비, 강의료, 입장료 등을 지불하고 탄소상쇄기금으로 ‘생명의 나무’에 2만1000원을 기부했단다. 나는 이 기특한 젊은이들이 기획하는 해외여행에도 따라다닐 생각이다.
기사전체보기 :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3688794&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