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탐구생활] 끝나지 않은 공정여행 : 착하게 여행하기 @홍대
아직 끝나지 않은 여행
서울에서 공정여행하기 !
끝나지 않은 공정여행, 착하게 여행하기 @ 홍대
파란 바다와 뜨거운 햇빛 속에서 여유 있게 보냈던 휴가가 그리우신가요? 하늘은 높고 푸르고, 선선한 바람이 살랑거리는.. 놀러가기는 좋지만 시간이 없는 9월. 어딘가 놀러가고 싶고, 뭔가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고 싶으시다면~?
여기,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공정여행이 있습니다. 반드시 저 멀리 해외 어딘가로 가야지만 의미 있는 공정여행을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주말 오후에도, 평일에 퇴근하고 나서도 손쉽게 갈 수 있고 의미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는~
젊음의 거리 홍대로. 공정여행을 떠나봅시다~
금강산도 식후경~ 든든한게 여행 시작하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본격적인 공정여행을 시작하기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여행을 시작해보자. 홍대에 숨어있는 진주알 같은 밥집, 공정한 가치를 지불하고 먹을 수 있는 밥집. 반찬 하나하나의 맛과 양 그리고 가격까지 만족스러운 밥집, 까페 슬로비를 소개합니다~
까페 슬로비의 점심 식사 시간은 1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후식으로 아메리카노나 차도 제공됩니다. 모든 음식은 화학조미료대신 천연조미료를 사용하며,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냄새만 맡아도 건강해질 것 같은 정직한 밥. 요리 메뉴와 함께 매일 다르고 풍성한 메뉴로 ‘그때 끄때 밥상’도 준비되어 있는 까페 슬로비~ 그때 그때 밥상의 메뉴는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식사 메뉴와 간단한 샌드위치와 디저트, 몸에 좋은 우리 술과 커피 및 음료와 같이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슬로비는 서로를 돌아볼 틈도 없이 살아가는 바쁜 삶 속에서 천천히, 하지만 자신의 일을 잘 해내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다른 사람을 돌아보며 서로의 가치를 공유하는 식사가 준비되어 있다.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닌, 가치를 공유하는 점심입니다.
까페슬로비는 사회적 기업 오가니제이션 요리의 두 번째 외식현장으로 도시에서 느리게 산다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천천히 더 나은 삶을 함께 살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매주 첫째주 월요일에 진행되는 농부체험은 우리의 먹거리가 어디서 오는지 알게 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실제로 다녀온 곳에서 싱싱한 유기농 재료를 얻을 수 도 있다고 하니 참여해보세요~
홍대에서 발견한 유기농 식당, 윤리적이고 가치있는 소비의 그 첫 걸음.
까페 슬로비에서 든든한 점심 식사 한끼 어떠신가요~?
홍대에는 다른 유기농 밥집도 있습니다. “문턱없는 밥집”이 그곳인데요, 그날그날 바뀌는 반찬들과 함께 매 점심 비빔밥이 제공됩니다. 스스로 먹을 만큼 덜어 먹는 비빔밥과 반찬 그리고 국까지. 먹을 만큼만 담아서 맛있게 먹고 빈 그릇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 든든한 점심 비빔밥은 자율 가격제로 형편껏 지불하면 됩니다. |
배 부른가요? 두리번두리번 홍대 산책~
홍대하면 뭐가 먼저 생각나시나요? 젊음? 공연?
홍대에는 자생적으로 생겨난 벽화거리가 있습니다. 미술대학으로 명성이 높은 홍대 학생들이 그라피티 작업을 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많은 예비작가들이 그림을 남기는 곳이 되었습니다. 홍대 벽화거리는 지자치단체의 정치적인 목적으로 조성된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정해진 규칙이 없습니다. 기존의 벽화가 새로운 작품으로 덧칠될 수도, 누군가의 작품이 그 위를 채워 새로운 작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덕분에 방문할 때마다 거리의 풍경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홍대 벽화거리 매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그라피티 작업에서 시작했지만 지역 주민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예술의 흔적은 사람들을 홍대로 더 찾아오게 만들고, 지역의 문화가 조성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돕습니다.
늘 어딘가를 가기 바빴던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걸음을 늦추고 느긋하게 주변을 둘러보면서 예술가들의 흔적을 살펴보는 것은 어떤가요?
한 잔의 여유, 공정한 그 맛
아침에 일어나서 지난 밤의 피로를 잊기 위해 한잔, 식사 후 상쾌한 하루를 위해 한잔, 친구와 함께 얘기 하면서 한잔,, 밥보다 혹은 밥만큼 더 자주 마시는 것이 있다면 바로 커피 입니다.
커피는 직접 로스팅해서 파는 것 부터 자판기에서 판매되는 것 까지 종류와 맛도 다양하고, 거리 이곳 저곳에 커피 전문점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료 중에 하나 입니다.
이런 커피와 관련된 안타까운 현실을 아시나요?
전 세계 커피지배농업에 종사하는 50여 개국2,000만명은 대부분 빈곤한 상태에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어린입니다. 커피가 점차 세계에 알려지면서 대기업이나 중간 상인들이 자신들의 이득을 극대화 하기 위해 제 3세계의 커피 생산자들에게 불리한 무역규제를 통해 헐값으로 커피를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생산을 위해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적은 대가로 많은 노동을 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 바인[café vine]에서는 공정한 커피를 맛 보실 수 있습니다. 공정무역 커피란 다국적 기업이나 중간 상인을 거치지 않고 구매자가 직접 제3세계 커피 농가에 합리적인 가격을 지불하고 사들이는 커피를 말합니다. 공정무역 커피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기본으로 하여 노동력에 따른 커피의 최저 가격을 보장하고, 국제무역에서 보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자는 취지로 생겨났습니다. 커피농장의 생산자와 노동자의 이권을 존중하고 그에 따른 대가를 공정하게 지급하자는 것입니다.
카페 바인[café vine]은 공정무역 커피를 직접 로스팅해서 블랜딩에 사용하는데 이는 현지인에게 도움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더 맛 좋은 커피를 제공한다. 또한 카페 일부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고, 공연을 열어 그 수익금의 30%를 유기농 농가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다. 또한 사이드 메뉴는 웰빙재료를 이용한 홈메이드 제품이니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평소 습관적으로 마시던 커피 한잔까지도 착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공정한 여행, 공정한 커피 한잔 하실래요?
홍대에는 포멜로, 도깨비커피집, 커피드로잉, 이리 카페등에서도 공정무역 커피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
쓰는 사람도 즐겁고, 만드는 사람도 즐거운 공정한 소비
나를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말투와 행동 뿐만 아니라 직업 혹은 입고 있는 옷, 갖고 다니는 물건으로도 자신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어떤 것들로 자신을 표현하고 계신가요?
홍대의 수많은 가게 중에서, 보다 나를 의미있게 나타낼 수 있는 물건들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에코팜므는 패브릭, 도예, 티셔츠 등 이주 여성들의 문화 경제를 위한 공동체에서 만든 상품들을 판매합니다. 물품들에는 단순히 이주 여성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주 여성의 고향을 향한 그리움과 못다한 이야기, 내일을 위한 간절한 기도가 담겨져 있는 상품들을 통해 단순한 물건을 구입한는 것을 넘어서 이주 여성들의 문화와 소통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밖에 아티스트들의 1인 창작 작품을 발상에서 구상, 제작, 유통까지 스스로 해결하여 판매하고 있는 ‘생활창작가게 KEY’ 와 소비지향적인 삶을 반성하는 사람들과 함께 생태적 살림 운동을 벌이고자 나에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을 되살리는 ‘기분좋은가게’도 있습니다. |
공정한 당신. 나 혼자만이 아니라 모두 함께, 사회를 생각하는 당신의 공정한 여행.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당신의 가치를 따라 여행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