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치앙마이] 현지 주민과 고산족의 아름다운 수공예품
태국 북부지역 사람들은 손재주 좋기로 유명합니다^^
란나타이 왕조의 생산장려 정책까지 가세해
은, 티크 또는 목각, 등나무 등 천연 소재 공예품이 아주 다양하며 저렴하기까지 하지요.
주변 고산족들도 직접 야시장에 내려와 직접 손님들을 만난답니다.
또 치앙마이를 사랑하는 유럽인, 일본인 등 장기 체류자들과
치앙마이의 젊은 예술가들까지 함께 아름다운 예술품을 만들고 있어요.
중부지방 방콕에서 마주치는 수공예품 중에도 치앙마이에서 온 것이 많을 정도지요.
그럼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수공예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목공예품 - 반 타와이 목공예 마을
치앙마이는 목조의 중심지~
고산지역이라 품질 좋은 나무가 많지요^^
그 중에서도 반 타와이 마을에 가면 나무로 만든 조명, 가구, 소품 등
저렴하고 탐나는 물건들이 참 많아요.
야시장에서도 볼 수 있구요.
매년 1월 29일 - 2월 4일에는
타와이 마을 목공예전(Tawai Wood Carving Fair)이 열린답니다.
ⓒDennis Jarvis_CC BY-SA 2.0 (Flickr)
ⓒ Dennis Jarvis CC BY-SA 2.0 (Flickr)
2.우산 - 버쌍 우산마을
치앙마이 시장 곳곳에서 예쁜 종이 우산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치앙마이 근교 우산 공예마을이라고 불리는 버쌍에서 오는 것들인데요.
동남아 지역이다보니 건기가 아닌 우기에 비가 많이 내리지요^^
지금은 비가 올 때 쓰는 기능적인 목적 보다는 치앙마이 여행 기념품으로 많이들 찾는답니다.
전구 위에 올려 놓으면 분위기 좋은 조명이 되기도 하고
또 장식품이 되기도 하지요^^
직접 다 손으로 만들기 때문에 참 정교하고 튼튼해요.
매년 1월16~18일 즈음 우산 축제가 열린답니다 XD
3.고산족 수공예품
태국 북부에는 소수민족, 고산족들이 살고있어요.
중국, 미얀마(버마) 등지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온 사람들입니다.
비록 도시에서는 차별받기도 하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각 부족 전통문화의 감수성이 담긴 수공예품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합니다.
주로 베틀로 직접 짠 천을 이용한 옷가지나 가방, 소품, 액세서리 종류가 많지요.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패턴이 아름답죠?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선물하기 좋아요 XD
야시장에 가면 이렇게 길거리에 직접 나와 재밌는 물건을 팔고있는 고산족들을 만날 수 있어요!
4. 꽃 비누
치앙마이뿐만 아니라 태국의 다른 지방을 여행하실 때도
쉽게 볼 수 있는 꽃모양으로 조각된 비누입니다^^
주로 치앙마이에서 제작되어 태국 전역에 팔려나가는 대표적인 공예품이랍니다.
방콕에서도 구입하실 수 있지만 공예가 실력에 따라 은근 질 차이가 있으니
이왕이면 더 손재주가 좋은 분에게 (대신 흥정은 어려워요^^;) 사면 좋겠죠?
비누 케이스도 매끈한 도자기에서 은세공이 곁들여진 목조 제품까지 다양하니
고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 Bernard Oh_CC BY-ND 2.0 (Flickr)
ⓒColin Zhu CC BY-SA 2.0 (Fli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