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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아시아

[인도네시아] 자바섬이 너무너무 궁금해! 답사후기 1편

자바섬이 너무너무 궁금해!  _ 답사 후기 1편

 

지난 겨울, 해외여행팀의애교를 담당하고 있는 '진'이 한 달이라는 긴~ 기간동안 인도네시아를 구석구석 다녀왔어요~
그 결과 따끈 따끈한 인도네시아의 신상품이 3가지나 오픈 되었는데요~!!
상품에선 알 수 없는 시시콜콜 재미난 답사 이야기를 함께 들여다 보아요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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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도네시아 담당자 진입니다.
인도네시아 답사와 함께 새로운 상품을 마구 올렸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저의 소소한 마음까지는 모두 표현해 내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급! 여행자 모드로 변신하여 그때의 느낌을 전해드립니다.ㅎㅎ

 

유디 가이드님과 함께 보로부두르 사원 앞에서 한장! (카메라 액정이 깨져서 그만, 사진이 허옇습니다)

함께 답사를 가게 된 사공영익 팀장님. 영의 큰 배낭엔 없는게 없어요.

 

발리에서 족자카르타에 1시간 여만에 도착하여 저와 국내팀 팀장 영은 근처의 게스트하우스에 짐만 던져놓고 바로 힌두교사원 쁘람바난 사원 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족자카르타 시내에서 가닌깐 차량으로 약 30분정도 걸리더라구요.

쁘람바난사원은 낮에 봐도 너무 좋지만 해가 저물때쯤 보면 더 멋있는 사원이라고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러 맞추어서 간 건 아니지만 저희는 운 좋게도 사원을 배경으로 붉은 해가 저물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쁘람바난 사원은 여러가지 이유로 사원주변에 아직도 복원이 되지 못한 돌 무더기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가장 큰 이유가 자연재해와 내전 그리고 그 이후 식민지시대를 격으면서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복합적인 이유들로 아직도 제자리를 찾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한참 복원중인 사원을 보면 정교한 부분에 한번 놀라고, 조각이 훼손된 부분엔 마음이 좋지 않기도 했습니다.

 

 

 

 사원을 둘러보면서 유디 가이드님이 조각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어요.  유디 가이드님은 한국에서 1년 동안 한국어 과정을 배우셨기 때문에 유창한 한국말로 더 재미있게 쁘람바난 사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영어를 못 하시는 분들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요~

(쁘람바난사원은 복원공사중이기 때문에 사원 안에서는 안전모자를 착용하고 다니는걸 권장합니다.)

 

쁘람바난 사원을 설명중인 유디가이드님. 얼핏 보면 옆집 아저씨와 같은 친근함이 느껴져요 ^^

 

 힌두교의 3신 가루다상과 난디(황소상), 가네샤(코끼리상)이 따로 모셔져 있는 탑도 각 신에 대한 섬김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도 느낌으로 확~ 오더라구요. 또 조용히 1시간 정도면 볼 수 있는 크기여서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이 가기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더라구요.

 

복구 당시 조각들을 잊어버려 찾을 수 없거나, 불가능한 다른 여러 이유들로 인해 온전히 복원되지 못한 사원의 일부 모습

온전한 부분을 찾아 올바르게 복구된 쁘람바난사원 일부

캄보디아 앙코르유적지를 본 뒤 이곳을 본 저의 개인적 느낌은 앙코르왓보다 300년 앞서 사원이 지어졌다고 해서 그런지 조각에 대한 정교함과 조각의 스토리가 너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원을 건축한 돌의 성분과 복원의 정도에 따라 달라서 그런지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단일사원으로 느껴지는 힘은 분명 있었습니다.

한가지 더, 사원을 보는 내내 가장 신기한 것은 코란 경전 소리였습니다. 인도네시아는 90% 정도의 무슬림이 살고 있는데요, 매 시간에 맞추어 울려퍼지는 코란 경전이 힌두교와 무슬림의 공존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어요!
사실 지금은 그때 그 시간을 떠올리면서 저런 생각을 하게 됐지만,,,ㅎㅎ 쉬지도 못하고 계속되는 답사 일정 속에서 매 시간 울려퍼지는 코란 경전소리 때문에 살짝 머리가 어리럽기도 했어요^^;;


그리고 둘째날은 바로 보로부두르사원으로 향했습니다. 워낙 불교 유적지로 유명한 곳이고, 각종 여행안내 서적에도 빠지지 않고 나오는 사원이기에 기대가 더 컸습니다.

 

 

사진에도 느껴지시죠? 영팀장님 너무 좋아서 놀란 얼굴ㅋㅋ 이곳은 우리나라로치면 경주 같은 곳인데, 학생들이 수학여행으로 진짜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도 학생들만 엄청 많았어요.

석가에 대해서 자세하게 일대기를 조각해 놓은 곳으로 여기를 한번 오르면 불교경전을 한번 읽은것과 같다고 하네요. 저는 두번 올라갔다 왔으니, 두번이나 읽은 샘이 더라구요ㅋㅋㅋ

종교를 떠나서 저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위에 올라 은은한 미소의 부처를 보니 마음이 진짜 편안해지더라구요. 또,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하구요^3^

 

석가의 일대기를 조각해 놓은 보로보두르사원. 올라가기엔 조금 힘겨워도 올라가야만 보이는 풍경의 신비롭다. 꼭! 한번 올라가보길 추천한다.

석가의 일대기가 조각되어 있는 보로보두르 사원의 모습.

힘겹게 올라온 사람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 주는 석가의 은은한 미소.

경전을 두번 읽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보고 한껏 평온해진 진. 여행자들이 이곳에 찾아와서 느낄 행복함을 먼저 느껴보는중~

 

제가 가장 아쉬웠던 건, 유명한 보로부두르 사원의 일출을 보지 못한 것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피곤했는데도 보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갔지만 아이고!! 참 보기 드물게 200km 떨어져 있는 클루드화산이 터져 바람에 화산재가 하늘을 뒤덮은 바람에 일출은 아쉽게 보지 못했습니다.

 

화산재가 날리는 거리의 사진

 

비록 그날 화산재로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화산섬의 나라 인도네시아에 제가 있구나 라는 실감을 한 하루였습니다.

족자카르타에서의 사원은 보통 캄보디아 앙코르왓과 많이 비교를 하는데, 보시면 개인 차이는 있지만 앙코르왓의 고조 할아버지격 되는 사원이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여운이 남는 유적지가 될거라는 생각 합니다. 개인적으로 다음에 함께 하는 손님들과 함께 보로부두르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싶네요^^

 

자바섬이 너무너무 궁금해! 답사후기 2편을 기다려주세요~

 

 

트래블러스맵의 공정한 공정여행의 기획 과정이 궁금하신가요?
살짝 들려드릴께요~

** 간단히 보는 공정여행 기획의 3단계 **


STEP 1. 상품 기획 및 답사 준비
여행자들이 더 재밌고 공정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던 여행 기획자들이 여행 상품 초안을 기획해요. 기획과정에서는 여행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계획과 함께 여행 상품의 컨셉에 관한 회의를 하죠. 답사 일정이 정해지면, 방문할 현지 관계자들과 약속을 잡고 일정 동안 방문 할 숙소와 관광지 들을 점검해요. 하나 하나, 놓치는 곳이 없도록 꼼꼼히 확인합니다.

 

STEP 2. 답사
정해진 기간 동안 활기차고 열정적인 답사를 진행합니다. 사무실에서 계획했던 여행 일정이 어떤지, 숙소, 교통, 음식점, 현지 관계자들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방문하고 기록합니다. 이번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롬복까지 한 달이라는 긴~~ 기간 동안 활기 넘치고 열정적인 답사를 진행했어요~

 

답사 동안, 여행자들과 함께 머무를 숙소의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요. 침대 상태와 청결도, 화장실, 방, 로비 등의 상태를 점검하고 기억하기 위해 기록한답니다.

여행자들이 먹어볼 음식을 미리 먹어보는 것 또한 답사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음식을 먹기 전에 가격, 가게의 청결을 확인하고 먹어보며 여행자들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가게를 찾아요~

 

 

STEP 3. 상품 오픈
답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 초안을 수정하거나 보완해서 최종적으로 상품을 기획해요. 초안에서일정을 수정할 부분이 없다면 여행 상품이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상품을 소개하는 글을 작성해요. 연간 홍보 전략을 계획해서 홈페이지에 상품 게시와 함께 홍보를 진행합니다.

 

엄청난 답사와 준비를 걸쳐 탄생한 인도네시아의 신상 여행들!

그 결과물이 궁금하세요??


족자카르타와 브로모 4박 6일 여행  : 자세히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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