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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중국/일본

조금 특별한 쿄토감동여행, 에코투어 하자!

쿄토감동여행, 에코투어 하자! 

쿄토는 한국인 가장 많이 찾는 일본 여행지 중에 한 곳이죠. 8세기부터 19세기 중반까지 약 1200년간 일본의 수도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번영기를 보낸 쿄토. 그래서 오랜 세월에 걸쳐 세워진 절과 신사가 남이 많아 있고, '니조 성' '기요미즈테라' 등을 비롯한 17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너무 유명한 관광지이기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고, 관광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지만, 오히려 너무 잘 알려져 있어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지나치기 쉬운 관광지 이기도 합니다. 


그런 쿄토를 특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Spirit of Japan Travel'(이하 SJT)자전거를 통해 쿄토를 오감으로  느끼는 에코여행입니다. (SJT는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활성화된 '에코투어'를 전문으로 하는 여행회사입니다. '에코투어'는 여행으로 발생하는 탄소를 최소화하고, 관광지의 문화를 보전하는, '지구를 생각하는 착한 여행' '자연과 지역문화를 교감하는 여행'을 뜻합니다.)




감동! 자전거로 느끼는 쿄토의 진면목!

먼저 어떤 여행인지, SJT의 여행소개를 들어볼까요?


[소개] 보통의 관광객은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물’은 교토의 사람에게 오랜 옛날부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우물은 많은 가정에서 지금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비와호의 물은 메이지시대부터 생명의 물이라 여겨졌습니다. 자전거로 내천과 수로를 따라 이동하고, 자동차로는 갈 수 없는 뒷길과 무희가 사는 꽃길의 바람을 느끼며, 숨겨진 명소를 방문하는 여행을 즐기지 않겠습니까? 점심식사는 고요함에 둘러싸인 절에서 기름을 절묘하게 사용한 진귀한 채소요리를 즐깁시다. 또, 살짝 들리는 관광객들은 절대 맛볼 수 없는 쿄토인의 생활을, 민가에 들려 실제로 만나고 대화를 하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점에서 쿄토를 즐겨보지 않으실래요?

[스태프 코멘트] 자전거는 쾌적하고 빠르게, 그리고 편리하게 쿄토를 둘러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환경에도 좋고, 평지가 많은 쿄토라서 평소에 잘 타지 않는 사람도 ok, 변속기가 붙어있어 편합니다. 점심식사를 할 곳은 멋진 장소인데요, 예산이 넉넉치 않은 분은 시내에서 즐기셔도 됩니다. 민가에서 쿄토인의 생활을 직접 보는 것도 무척 좋습니다.


쿄토에 사는 현지인 가이드가 알려주는, 현지인만이 알고 있는 쿄토의 모습을  자전거라는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으로 즐기는 여행입니다. 쿄토에는 1600개의 신사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관광객이 가는 절은 이미 유명한 몇개의 절 뿐이죠. 고요함과 여유로움으로 가득찬, 숨겨진 쿄토의 신사를 가보는 것도 이 여행의 큰 매력입니다. 





여행경비가 어떻게 쓰이는지 알려준다고요?


 SJT는 여행경비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었습니다. 


[투어 요금의 사용처] 여러분의 돈은 어디로 갈까?

1. 지역환원(숙박·식사 등) 44%

2. 현지인고용 29.3%

3. SJT경비 보험 19%

4. 교통비 0%

5. CSI사업비 1.5%

6. 세금 등 5%

*두 사람 기준입니다. 투어요금의 비율을 투명화해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환경보전사업등에의 공헌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여행경비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느냐를 생각하는 여행'은 어찌보면 한국에서는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과 아메리카, 호주, 일본 등지에서는 이미 10년전부터 '여행이 자연과 현지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여행이 가능하도록 생각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여행스타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책임여행, 윤리여행, 에코여행, 지속가능한 여행'이라 불리는 여행들이 바로 그것이지요.수익을 창출하는데 혈안인 거대 여객회사와 관광객 유치에 눈이 먼 정부가 만들어가는 여행은 결국에는 많은 환경문제를 발생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여행을 통해 발생하는 대부분의 수익이 현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돌아가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용한 해변마을에 거대리조트가 들어와 일자리가 생길 줄 알았더니, 대부분의 직원은 외부에서 불러오고, 현지인은 잡일만 담당하며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식이지요. 


그런 면에서 여행사가 여행자의 경비가 어디에 어떤 식으로 쓰이는 지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지구, 여행지, 여행자 모두에게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자신이 지불한 돈이 환경과 현지문화를 파괴하는데 쓰이느냐, 아니면 지키는데 쓰이느냐, 궁금하지 않으세요?^^ 


[이 투어에 의한 지구온난화의 정도]

CO2배출량:0kg(1사람당)


SJT에서는 CO2배출량도 공개하고 있습니다.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가급적이면 CO2배출이 적은 쪽으로 기획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전거, 카누, 걷기 등을 통한 여행은 어찌보면 불편하고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저 멍하니 바라만보다 끝나는 여행보다는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줄 것 같습니다. 






*모든사진 출처 : SJT
*일정과 비용, 예약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분은 SJT의 홈페이지(http://www.eco-tourism.jp)에서 알 수 있습니다. (영어, 일본어)*


*한국에서 '책임여행, 윤리여행, 지속가능한 여행, 에코투어'를 느껴보고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참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행자들, 트래블러스 맵] http://map.haja.net/zbxe/
[책임여행 전문여행사, 착한여행] http://www.goodtravel.kr/                 
[공정여행 카페, 희망을 여행하라] http://cafe.naver.com/fair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