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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맵 소식/언론 보도

[언론보도] “걷고 또 걸으며 또 다른 ‘나’와 만났죠” (여성신문 110513)

걷고 또 걸으며 또 다른 '나'와 만났죠


트래블 테라피’ 펴낸 권혁란씨

“걷고 또 걸으며 또 다른 ‘나’와 만났죠”
제주도로 삶의 터전 옮겨 여행자 카페 운영

어디에도 매듭을 짓지 않고 자신의 영혼과 감성이 가리키는 대로 스스로 삶을 디자인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흔을 넘어 중년을 한창 달려가며 집 안팎으로 이런저런 일에 얽매여 있는 여성들은 이 심정이 무엇인지 본능적으로 짐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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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에서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의 편집장, 공정여행 사회적 기업 ‘트래블러스 맵’의 여행 기획자로 10여 년간 뛰어왔던 권혁란(사진)씨가 최근 자신의 내면 체험을 엮은 치유 여행기 ‘트래블 테라피’(Travel Therapy)를 출간했다. 책의 부제인 ‘심장의 속도로 걸어온 천일간의 치유여행’을 가리키며 ‘심장의 속도’란 무엇이냐고 물으니 “내가 원하는 대로 가는 내 마음의 속도”란 답이 돌아왔다. 이 속도를 유지한 채 그의 발걸음은 인도 요가명상, 한라산과 지리산,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발리 등지로 향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독립적이다, 평화롭다” 외치기도 하고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명료히 깨닫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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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씩, 눈만 뜨면 무조건 걷기만 하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래킹에서 길들이 주는 장엄함에 위안 받았다. 그러면서 ‘이 길을 걷고 있는 내가 너무나 장하고 예쁘다’고 스스로 감탄하곤 했다. 이 느낌을 나의 삶에 그대로 옮겨 놓고자 노력 중이다.”

기사전체보기 : http://www.womennews.co.kr/news/49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