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븐인턴즈를 수배합니다
최근 MAP사무실에 갑자기 출현한 괴인 7인조, ‘쎄븐인턴즈’를 수배합니다.
결코 낮춰질 줄을 모르는 성량은 기본이요, 애완식물 방치, 책상 위 황폐화 등 환경파괴에도 일조하고 있습니다. 업무 중 홀연히 사라져 퇴근시간 즈음 살며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은신술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장망창-
빨리 월급을 받아서 레게머리를 하고 싶은 장발남입니다. 덩치와 생김새에 맞지 않게 소심한 점이 특이한 점이랄까요. 일은 꽤 잘하는 것 같지만 온몸을 흔들어 내는 소리가 워낙 시끄러워 주위사람을 짜증나게 합니다.
잠수요원 짱평-
잠수기술에서 단연 돋보이는 잠수종결자입니다. 만일 짱평이 한 번 잠수를 타게 되면 먼저 연락하는 것보단 차분히 연락을 기다리는 대처가 필요합니다. 출근한 후에는 열심히 일을 하는 것 같은데 집에만 가면 어째서 다음날 보이지 않는 걸까요.
마이너스의 손 감초-
접촉하는 물건은 무엇이든 파괴되고 사라지는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물건을 빌려 줄 때는 다시 돌려받을 때 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시로 물품의 점검을 합시다. 비단 물건뿐만이 아니라 빌린 돈 역시 정상적으로 받을 생각을 해서는 안 됩니다. 심리전의 달인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천적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 그입니다.
쉬크소울-
겉모습만 쉬크한 것이 아닙니다. 말하는 것이 쉬크하다 못해 거칠거칠할 정도입니다. 툭하면 나오는 육두문자로 다른 인턴들의 피를 말리고는 합니다. 가끔은 주위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일삼는 폭력배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고양이 앞에서는 한낱 소녀가 될 뿐이죠. 협박 및 채불금을 받아내는데 타고난 재능이 있습니다.
바람허파 빛나-
그녀를 웃기지 마세요! 만일 그녀가 박장대소를 한다면 당신은 지금까지 들었던 모든 웃음소리 중 가장 시끄러운 웃음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쉴 새 없이 웃는 것을 보고 허파에 바람이 든다고 하던가요, 그녀의 경우에는 허파에 태풍이라도 부는 것 같습니다. 만일 사무실에서 작업을 하던 중 폭풍 같은 소리가 들린다면 당황하지마시고 생업에 종사하여 주십시오. 음량을 이용한 소란.혼란 조장의 달인입니다. 하지만 일러스트 작업을 할 때엔 세상 그 누구보다도 조용해지곤 합니다.
시큼삐삐-
자칭‘상큼함을 담당하는’ 삐삐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만, 20살이나 돼서 저 키인 것을 보면 상큼보다는 시큼털털한 것이 어째 조금 안타까운 기분이 됩니다. 영상하나는 정말 기똥차게 만드는데 말이지요. 아무래도 하느님은 삐삐에게 키를 앗아가시면서 영상을 만드는 제주를 내려주셨나 봅니다. 만일 삐삐가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큰일 날 뻔 했네요.
깝죽다움-
인턴 그 누구라도 붙잡고 물어보세요. “한다움은 어떤 친구니?”. 그러면 십중십구 돌아오는 답변은 “말잘해요!”라는 답변을 들을거에요. 언제 다움의 친구는 이런말을 했어요. “너는 하루라도 말을 안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니?” 그러자 한다움은 “너는 똥을 참으면 항문에 가시가 돋니?”라고 했다죠. 재치있는 친구랍니다.
이상 쎄븐인턴즈의 기본적인 인적사항이었습니다. 만일 하자 내에서 이들을 목격하시는 분들은 가까운 경찰서, 혹은 군부대에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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