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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맵 소식/공지사항

[여행탐구생활]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행을 만드는 원칙

 :::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행을 만드는 원칙 :::

트래블러스맵은 공정여행을 기획하고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여행문화를 제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궁극적으로는 여행자와 현지민, 지구가 함께 행복한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여행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행사는 여행을 "잘" 만들고 운영해야하고, 여행자는 "잘" 여행해야 한다. 때문에 트래블러스맵에서는 여행기획의 원칙을 수립하고, 여행자들을 위한 공정여행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여행자는 즐거운 여행을 기대하고 행복한 시간을 경험하겠다는 목적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 여행길이 모두에게 즐거울 수 있도록 트래블러스맵은 "공정한" 여행을 기획해야겠다고 늘 마음에 새기며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트래블러스맵의 다짐과 약속

트래블러스맵은 여행자들에게 "공정여행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여행, 환경을 보호하는 여행, 사회/문화적 다양성을 보존하고 인권과 동물권을 존중하는 여행이 바로 그것이다. 

*트래블러스맵의 10가지 공정여행 가이드라인

트래블러스맵의 상품브로셔를 보면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지역경제측면, 환경적 측면, 사회문화적측면으로 구분되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공정여행에 관심을 더 많이 생긴 여행자나, 평소 윤리적 소비와 사회적 실천에 적극적인 여행자들을 위해 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두었다.


이와 같은 가이드라인은 2010년 정기 워크숍을 통해 트래블러스맵의 전직원이 학습하고 토론하여 도출한 것이다. 2011년 현재 사회적 기업의 역할, 공정여행기획 실행을 위해 심화된 학습을 하고 있는 것처럼 작년에도 공정여행의 등장배경과 당위성, 여행을 기획하는 공정여행사의 입장과 기획원칙등을 세우기 위해 오랜시간 고민했다.

그러한 고민의 결과로 여행자들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여행기획을 할 때 고려해야할 기획원칙을 정리했다.
이러한 원칙들이 철저하게 트래블러스맵의 모든 여행에 완벽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에코여행에서는 최대한 환경적 측면은 잘 지키려고 노력하고, 그 외의 여행에서도 양보할 수 없는 기본적인 원칙은 꼭 지킨다.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특화된 테마여행에서도 지역가이드를 고용하고 지역의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는 소비를 한다.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방식인 커뮤니티 기반의 여행은 특별히 노력하거나 의도하지 않아도 환경적인 실천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자전거를 이용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지역문화 보존의 효과도 크다. 우리 같은 여행객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사회문화적 다양성이 확보되고 독립적으로 지속가능한 관광구조가 형성된다. 그렇게 되면 여행자들은 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수익은 기초 시설 확충에 재투자 되어 여행자에게도, 지역민에게도 좋은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트래블러스맵의 공정여행 가이드라인, 기획 원칙은 지금 현재로 완벽한 상태의 것은 아니다. 우리보다 수십년 먼저 에코투어리즘, 지속가능한 관광의 개념을 도입한 나라들의 경우 이보다 더 복잡하고엄격한 기획원칙을 가지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공정여행에 있어 아직 초보 단계라고 할 수 있다. 2년 밖에 되지 않은 트래블러스맵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공정여행인식 확산과 수많은 여행자와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빠른시일안에 더 많은 사람들이 공정여해을 하고, 기획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되면 트래블러스맵과 함께 공정여행을 기획하는 동반자,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들이 모두 함께 여행의 원칙들을 정리하고 수정, 보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