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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탐구생활] 에코투어 1번지, 코스타리카 에코 스케치 (사진 by 변)


::: 에코투어 1번지, 코스타리카 에코 스케치 :::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코스타리카 에코투어 현장 견학과 지속가능한 관광 국제 파트너십 미팅에 참여하기 위해
코스타리카를 다녀온 변의 사진을 바탕으로 에코투어 스케치를 구성했습니다.
 

위와 같이 트윗에 자랑을 하시곤 훌쩍 떠난 변....................



LA에서 열손가락 지문을 모두 찍어야 하는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환승절차를 거쳐 코스타리카에 도착. 
코스타리카까지 가는 직항은 현재 한국발이 없기 때문에 미국이나 캐나다, 멕시코를 경유해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 단위면적당 생물다양성 2위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는 단위면적당 생물다양성이 세계 2위입니다. 
국토는 남한 1/2인데 나비의 종류는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 살고 있는 나비의 종보다 많고
새는 850종으로, 북미 전역을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갖가지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꽃과 새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곳, 코스타리카. 
윗줄 오른쪽, 개구리의 별명은 '청바지 개구리' 라네요. ^-^ 빨간 후드티와 청바지를 입은 모습입니다. 


 
 
 



한국에서 동네에 돌아다니는 강아지만큼 많았다던 이구아나들.. 
그 크기도 엄청나서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랐다는 코스타리카의 이구아나입니다. 
 






 





산호세 인근에 위치한 INBio 파크에서 본 커다란 거미입니다.
이곳은 한국에서 지원을 하고 있기도 한 생물다양성 연구소로 각종 동식물들을 모아 공원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2. 코스타리카의 친환경 숙소를 소개합니다 

코스타리카에는 CST(Certification for Sustainable Tourism)라 불리는 지속가능한 관광 인증제도가 있습니다. 정해진 규정에 부합하는 정도에 따라 호텔 및 숙박시설, 관광업체를 나뭇잎 수로 5등급으로 나누게 됩니다. 
환경정책, 서비스 수준, 지역기여도에 따라 점수를 매겨서 최저점으로 등급을 설정하게 되지요. 

코스타리카 산호세. Ramada Harradura Hotel. CST 나뭇잎 3개, 올해 다섯 개 받을 예정. 
세 개면 60-79%를 충족시켰다는 의미, 다섯개면 체크리스트를 95%이상 충족시켰다는 의미입니다. 
호텔의 규모가 클 수록 인증항목을 충족시키기가 쉬운 일이 아닐텐데 대단하다는 감탄 밖에요..  








 
 





아레날 화산 바로 앞에 있는 롯지입니다. 방마다 테라스에 야외 월풀이 있는데 경관이 일품입니다. 
역시 지속가능한 관광 인증 숙소로 이용 가격은 1인당 200달러 상회.
 



 













코스타리카 아레날화산 아래 Tabacon 스파. 
열대림에서 즐기는 스파!
화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뜨거운 물을 그대로 노천 스파로 이용하고 있는 계곡 전체가 스파인 곳이지요.
숙소에서 발생되는 탄소를 최소, 극소화하고 배출된 탄소를 나무를 심는다거나, 여러가지 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상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탄소중립 리조트입니다.




 










코스타리카 지속가능한 관광 인증 숙소 Naraya Spa. 
숙소에 비치된 세면용품도 친환경 제품으로 세팅되어 있고,
반짇고리도 재생지로 만들어진 종이상자 안에 들어 있습니다.



 
 
 
 
 
 
 
 
 
 
 
  

3. 코스타리카의 자연을 볼 수 있는 공원 
 
1) 안토니아 국립공원 
코스타리카에서 관광수입이 가장 많은 안토니오 국립공원은 그야말로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안토니오 국립공원은 가이드와 함께 돌아볼 수 있는데 가격은 1인당 15달러. 
가이드가 고가의 망원경을 들고 와서 곤충, 새, 나무늘보, 박쥐 등등을 보여주며 안내해 줍니다.
사진은 카멜레온 비슷한 파충류.


 

 
 
 
 
 
 
  
2) 아레날 화산
코스타리카 아레날 화산은 1968년 폭발해서 당시 60여명이 사망하기도 했고 아직도 활동중인 활화산입니다. 
밤에는 용암이 흘러내리는 장면을 관찰하는 투어도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보이는 탐방로는 화산폭발이후 덮인 표토층을 걷어낸 것.


 

 
 
 
 
 
 
 
 
 
 
  
  
3) 뽀아스 화산
산호세 근처의 뽀아스 화산. 
분화구의 크기가 1.5km. 
아직도 저 아래 바닥에서는 유황물이 끓고 있습니다.


 



 
 
 
 
 
 
 
 
 
 
 
 
  

4. 지속가능한 관광 국제 파트너십 미팅 

프랑스, 브라질, 중국, 한국 등 17개 국가와 UNEP, OECD, UNWTO 등 17개 국제기구, WWF, Tourism Concern 등 18개 NGO와 업계가 함께하고 있는 국제적 파트너십 입니다. 코스타리카에서 회의가 있었지요. 
이 지속가능한 관광 국제 회의는 국가와 국제기구 뿐만 아니라 투어 오퍼레이터, 비영리 기관, 지역 네트워크, 심지어 개인까지 멤버쉽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5. 그리고 코스타리카의 석양...


코스타리카 서부 태평양 해안 Corestas 호텔에서의 석양. 
석양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에 Bar 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석양. 




















이렇게 변의 코스타리카 에코투어 견학 및 지속가능관광 관련 국제회의 참석 출장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화산이 많은 지역이라 토양의 특수성 때문에 맛도 좋다는 코스타리카 커피를 선물로 들고 컴백! 
^-^ 

 










 
                                    



 
아, 퀴즈 하나 냅니다! 
코스타리카의 열대 과일나무입니다. 이 나무 꼭대기에 열매가 열리는데 보다시피 줄기에 가시가 잔뜩 있어 
기어올라가지는 못합니다.  
Q. 옛날 원주민들이 이 과일을 따기 위해 어떻게 했을까요?

맞추신 분께는 코스타리카에서 온 아라비카 100% 커피 50g 을 상품으로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