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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맵 소식/공지사항

[여행탐구생활] 2011 지속가능한 여행 트렌드 전망

책임여행, 에코투어, 지속가능한 여행 등 2000년대 유럽을 중심으로 대안여행이 등장했다. 우리나라에는 2000년대 후반부터 공정무역, 평화운동 단체가 주축이 되어 그 개념이 도입되었다. 트래블러스맵을 비롯 착한여행 등 공정여행 전문 기업도 생겨났고 2010년에는 우리가 만드는 미래, 동북아평화연대, 이야기제주, 레스트 코리아 등이 주축이 되어 지속가능한관광 사회적기업네트워크를 설립했다. 

지속관광네트워크의 교육사업 '에코트래블에이전시'의 진안 워크숍

유럽 등 서구사회에서는 지난 10여년 간 지속가능한 여행에 대한 질적/양적 성장이 있었다. 여행자의 책임과 윤리적 관점을 중시하며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여행의 편의성을 보완해 럭셔리 에코 팜투어, 스파 등도 개발되었고 어드벤처 캠핑을 쾌적하게 즐길 수도 있게 되었다.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 Mynatour

2011년 유럽 에코투어 컨퍼런스에서 올해의 지속가능한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환경적 영향을 극단적으로 최소화하려는 탄소제로 호텔의 등장과 호텔들의 저탄소 정책, 가격의 문턱을 낮추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한 자원봉사여행의 확대, 기차여행이나 장기체류여행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 느린 여행, 현지인으로부터 여행정보를 얻고, 현지 가이드를 섭외하고 여행지에서는 현지인을 많이 만나고 그들처럼 지내는  ‘현지인처럼’ 여행하기,  여행자들의 정보와 추억, 인력 등 추가 서비스까지 총망라한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가 그것이다. 

에코 트리 하우스 (출처보기)

지역해설사와 함께 숲길 트레킹 중인 여행자들 (트래블러스맵 곰배령 들꽃여행)

이 특별한 여행자들은 여행을 선택할 때 뭔가를 배워오거나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을 선호한다. 절대적인 기준으로 일정을 짜지 않고 3일은 고생하면서 저렴한 숙소에서 머물고 대충 끼니를 때우다가도 어느 날은 초호화 호텔에서 거한 만찬을 즐기는 식이다.

그린 트래블 블로그에서는 2011년 트렌드로 예술 체험 여행, 홈스테이, 기차여행 이렇게 세 가지를 꼽았다. 스코틀랜드에 가서 드럼을 배우고 연주하거나 태국에 가서 업부들이 사는 집에 가서 묶는 거다. 그리고 런던에서 기차를 타고 서남아시아 홍해까지 가는 식이다.
거리를 가늠해보고저 재미삼아 찍어본 런던과 홍해

지속가능한 여행, 공정여행 개념이 뒤늦게 도입된 우라나라에서도 올레길을 시작으로 한 걷기 여행 돌풍으로 자연스레 공정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걷기여행은 친환경적인데다 단순한 관광이라기보다는 자기 치유의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는 테마여행이기 때문에 쇼핑, 관광지 방문, 유흥과 휴양 중심의 기존 여행과 다른 대안적 여행에 자연스레 사람들의 관심이 옮아져갔다.

문화관광부나 한국관광공사에서도 생태여행, 공정여행의 확산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KTX, 공항철도 등 국내여행을 위한 인프라가 확대 구축되고 여행업 내수확장을 위한 국가적 캠페인을 통해 국내여행수요도 늘 전망인데 따라서 기차나 선박을 이용하거나 차별화된 테마로 여행하는 대안적인 여행자들이 점차 증가할 것이다. 


덧붙여 2011년 우리나라의 여행 트렌드를 살펴보면 경기회복에 따른 밀린 여행 수요가 경기침체 이전으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저가항공사의 약진, 기존 항공사들의 증편, 몇년 만에 찾아온 최대연휴의 해 등 여행을 떠나기 좋은 조건이다. 

2011년 황금연휴
2월 3일(목) 설날 : 2/2~2/6(5일)
5월 5일(목) 어린이날, 10일(석가탄신일) : 6일, 9일 이틀 휴가로 6일 연휴 가능
6월 6일(월) 현충일 : 6/4~6/6(3일)
8월 15일(월) 광복절 : 8/13~8/15(3일)
9월 12일(월) 추석 : 9/10~9/13(4일)
10월 3일(월) 개천절 : 10/1~10/3(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