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아 전망 좋네" 하며 계족산 봉수터에를 오르고, 대청호를 바라보던 가을날의 오후를 즐기던 그날이 벌써 열흘입니다.
대전문화연대가 주최하는 제1회 대전산성축제에 초대받아 다녀온 게 10월 24일 일요일이었으니까요.
주최측의 배려로 대전까지 내려가는 교통비도 받지 않고 무료로 트래블러스맵의 회원분들을 초대할 수 있었습니다.
계족산성축제 행사는 오전에 각기 다른 길에서 출발한 다섯개의 팀이 봉수터에 모여
산성부흥퍼포먼스(봉화재현)를 하고
다양한 산성체험활동들을 하는 자유시간을 가진 뒤 진혼굿과 마당극으로 이루어졌죠.
우리팀은 동춘당 공원에서 출발해 봉수터에 올랐고 내려오는 길에는 장동산림욕장을 통해 황톳길을 밟으며 내려왔습니다.
동춘당 공원에서 모여 설레는 마음으로 산성트레킹을 준비하고 계시네요.
비가 와서 걱정이었어요. 비 맞으면서 걸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문화해설사 박은숙 선생님께서 한 말씀.
"제가 수차례 여러 분들과 트레킹을 왔는데, 늘 비가 옵니다. 그렇지만 올라가면 안옵니다. 오늘도 제가 운이 좋을지 한번 볼까요"
동춘당은 보물로 지정된 곳으로 별당 건물인데 동춘당 송준길 선생님이 기거하시고 돌아가신곳이지요.
동춘당 선생님은 우암 송시열 선생님의 막역한 친구였다고 합니다.
대전 계족산성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대전에는 유난히 산성이 많은데 이유가 이곳이 예전 백제와 신라의 접경지라 그렇답니다.
봉수터에 올라 대전문화연대가 준비한 진혼굿, 마당극도 관람했습니다.
동춘당 선생님은 우암 송시열 선생님의 막역한 친구였다고 합니다.
대전 계족산성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대전에는 유난히 산성이 많은데 이유가 이곳이 예전 백제와 신라의 접경지라 그렇답니다.
대청호가 바로보이는 멋진 풍경도 만나서 크게 숨쉬고 머무르기도 했습니다.
나무목걸이를 받기 위한 산성체험활동 6종 세트, 어른이면서도 열심히 한 1인.
봉수터에 올라 대전문화연대가 준비한 진혼굿, 마당극도 관람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황톳길입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 좀 막혀서 늦게 도착하긴 했지만,
거리상으로도 서울에서 멀지 않고 산성길도 좋아서 가벼운 트레킹 코스로 딱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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