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자연 두루 좋은 추석선물 '감동 두배'
[건강한 세상] 윤리적 소비가 세상을 바꾼다 ①
친환경·공정무역제품 사쓰는 윤리적 소비 확산 바람 ‘솔솔’
이모션·신한카드…기업도 나서.. 공익인터넷 쇼핑몰서 상품구매
추석이 두 주 앞으로 다가왔다. 가까운 분들에게 감사를 표할 때다. 선물. 고민스럽다. 비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선물은 정성이다. 마음으로 감동할 수 있는 선물이 좋다.
윤리적 소비 운동을 벌이고 있는 씨즈(Seed:S) 활동가들이 피스커피 매장에서 마스코바도 설탕과
피스커피 등 공정무역 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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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낯선 개념이지만 ‘윤리적 소비’를 통해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선구자’는 그런 가치를 이해하는 곳들이다. 실직 여성가장의 취업을 목적으로 간병사업을 하는 다솜이재단은 명절이면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선물로 보낸다. 2007년 재단 출범 때부터 그 원칙을 지키고 있다. 공정무역 커피나 장애인의 자활을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 기업 위캔의 쿠키, 상주자활후견기관의 곶감 등이 다솜이재단의 ‘선물 목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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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소개로 이로운몰을 알게 된 김정현(가명·40)씨는 설날이나 추석 선물은 꼭 이곳에서만 산다. 윤리적 소비는 가족의 건강에도 도움이 됐다. ‘바리의 꿈’에서 판매하는 차가 청국장 효모 청시를 먹은 뒤 어릴 때부터 감기와 열을 달고 살던 아이가 건강해졌다. 농협 직원인 이희범(41)씨도 2000년 여름휴가 때 연해주에 갔다 통역을 맡은 사람으로부터 ‘바리의 꿈’을 알게 된 뒤 청국장, 민들레엑기스 등을 사서 쓰거나 주위에 선물로 주고 있다.
청년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씨즈(Seed:S) 문현주 팀장은 “어떤 제품을 사서 쓰느냐에 따라 우리가 살아갈 미래가 결정된다”며 “윤리적 소비는 세상을 바꾸는 가치있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권복기 기자 bokkie@hani.co.kr
기사전체보기 :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life20/4385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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