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산 휴양림,
겨울 잎갈나무에서 떨어지는 찐드기의 소문을 익히 들었다.
그만큼 숲이 깊다는
첫날 너무 더워, 올라가다 돌아섰다.
어차피 정상까지 갈일도 없고.
시간이 늦었다고 혼자서 올라가는 것을 막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계곡의 유혹!!
방태산 구룡덕봉은 곰배령처럼 유명세를 타진않았지만 야생화로 유명하다.
전에 군부대 자리였지만 철수한다음 다양한 꽃과 풀이 이렇게 자라고있다.
꽃처럼 많은 벌과 잠자리떼, 사진에 담지 못했다.
둘쨋날 어금니 꽉 깨물고 다시 올라간 구룡덕봉,
산이 깍아지른듯 마지막 부분이 미끄럽다. 흙길에.
날이 맑다. 설악산과 오대산, 개인산에 둘러싸여있다.
한국의 히말라야?
방태산 휴양림은 계곡과 폭포가 볼만하다. 그리고 다른 곳과 달리 물에 들어가도 별다른 제지가 없다.
더운 날이라면 이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는 못배김!!
좁은 산길, 올라갈때마다 달콤한 향이 난다. 대체 어디서 나는 걸까? 당단풍인가? 잎갈나무는 아닐텐데.
나의 경험치로는 찾을수가 없다. 내려오다 꿀통을 두개 발견했다.
날이 흐린날 올라간 곰배령, 8월 중순인데 아직 꽃이 많지않다. 정상부근에서 찍었는데 영 이상타. 보라색 꼬리풀이 많아서 그런지.
화면이 보라색?
새로생긴 나무판 길
여름꽃의 백미, 이질풀
가을까지 예쁜 동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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