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여행을 꿈꾸는 여행 소셜투어 시즌 1에 다녀왔어요~
7월 3일 ~ 4일, 1박 2일로 대구와 부산을 둘러보는 일정이었답니다.
1일차 (2015.07.03)
14:00 대구 북성로 방문
16:00 대구 꿈꾸는 씨어터 공연 관람
18:00 저녁식사
21:00 부산 숙소 도착 및 자유시간
2일차 (2015.07.04)
08:00 아침식사
09:00 부산 산복도로, 감천문화마을
12:00 점심식사
14:00 사회적 경제 박람회
16:00 서울 행 버스 탑승
위 일정들 중에서 제가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감천문화마을에 집중하여 소셜투어 후기를 써볼까 해요~
감천 문화 마을은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태극도 신앙촌 신도와 6·25 피난민의 집단 거주지로 형성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옛날 모습은 지금과 다른 듯? 비슷하네요
한국의 산토리니, 한국의 마추픽추라고 불리는 만큼 입구 언덕이 조금 가팔라요.
감천마을로 가는 방법은, 저희는 차로 이동했지만, 전철과 마을버스를 이용해서도 올 수 있다고 하네요.
차를 이용할 때는 감정초등학교 공용주차장을 이용합니다.
<토성동역과 괴정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도 올 수 있는 감천마을>
감천마을은 지역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거주공간이기 때문에, 6시 이후의 늦은 시간에는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해요.
개발된 관광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이 각자 꾸민 집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감천마을 옥상 위 화분들>
감천마을에서 직접 마을에 대한 해설을 해주시던, 해설사 분도 지역 주민이시더라구요.
감내동에 직접 거주하시는 지역주민께 해설을 받으니 구체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어 인상적이었어요.
덕분에 더 알찬 투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감천동에서 트램펄린으로 배우는 태권도 시간>
지역 예술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모여 2009년에 시작한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감천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의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이 사업을 시작으로 각종 공모사업을 유치하여 현재는 연간 30만여명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가 되었죠.
지역 주민/예술가/관이 협동하여 실제로 마을 재생에 성공한 좋은 사례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골목골목마다 알록달록한 벽화들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Food, Coffee, Bakery, Dessert>
<화살표 벽화>
혹시나 높은 언덕을 걷느라 발이 아플 관광객들을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서비스~
슈퍼마켓에서 슬리퍼도 대여해 주고 있네요.
<신발 대여합니다>
감천마을,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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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역 개발 트렌드는 건물을 부수고 다시 짓는 재건축보다는, 있는 건물을 재조명해서 발굴하는 도시 재생인 것 같아요.
감천마을은 작년에는 이미 30만명이 다녀간 관광명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언론에서도 취재를 다녀갔을 만큼 재생에 성공적인 마을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소셜 투어를 통해서 만날 수 있었던 부산 지역 가이드 님의 해설을 통해,
지역의 도시 재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소셜투어 시즌2 에서는 어느 도시를 갈 지 두근두근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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